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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상력을 기반으로 한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2013)
    일상을 기록하다/영화일기 2020. 5. 29. 12:24

     

    장르 모험, 드라마, 판타지
    감독 벤 스틸러
    각본 제임스 콘래드
    원작 제임스 서버
    제작 스튜어트 콘펠드 사무엘 골드윈 주니어 존 골드윈 벤 스틸러 커트 윌리엄스 제프 맨
    주연 벤 스틸러, 크리스틴 위그 외
    개봉일 2013년 12월 31일
    재개봉 2017년 12월 27일
    상영시간 114분
    상영등급
    ‘라이프’ 잡지사에서 16년째 근무 중인 월터 미티.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상상’을 통해 특별한 순간을 꿈꾸는 그에게
     폐간을 앞둔 ‘라이프’지의 마지막 호 표지 사진을 찾아오는 미션이 생긴다.
     평생 국내를 벗어나 본 적 없는 월터는 문제의 사진을 찾아 그린란드, 아이슬란드 등을 넘나들며 평소 자신의 상상과는 비교할 수 없는 거대한 어드벤처를 시작한다.
     
     누구보다 평범한 일상을 살던 월터,
     그 누구도 겪은 적 없는 특별한 생애 최고의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네이버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줄거리

     

    예전에 한창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를 본다고 했던 거 같았는데.. 어쩐지 모르게 자연스럽게 잊혔었다.

    그리고 최근에 프로작가의 탐나는 글쓰기를 읽고 영화가 생각나 네이버로 결제해서 봤다.

    아 나는 이 명작을 왜 지금 봤지?!

     

    The Secret Life of Walter Mitty. 해석하면 월터 미티의 비밀스러운 삶. 1939년에 쓰인 동명의 소설이 원작이다. 원작 소설은 주인공 월터 미티가 부인의 쇼핑을 따라다니다가 공상에 빠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시니컬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리메이크해서 1947년에 영화화되고, 2013년에도 다시 한번 개봉되었으며, 2017년에도 개봉되었다.

     

     

    월터는 종이 잡지를 만드는 회사 '라이프'사에서 필름 현상하는 일을 하는 직원이다. 매일 상상의 나래를 가지는 그야말로 상상가(?) 나쁘게 말하자면 사람들과 대화하다 멍 때리는 한심한 사람으로 나는 받아들였다. 그러다 '라이프'사의 임원진이 바뀌며 인터넷 잡지사로 바뀐다. 종이 잡지의 마지막 호 메인 표지 사진인 25번 사진을 찾지 못하게 되며, 월터에게 사진을 보낸 숀 오코넬에게 가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25번 사진을 찾기위해 다른 사진들을 꼼꼼히 살피는 월터

     

    아 뭔가 이 장면 감명 깊게 봤다. 그린란드로 간 월터. 바다에 떠 있는 배에 헬기를 타고 가야 하는데 폭풍이 불고, 또 운전수는 술에 절어있었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극한 상황. 월터는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하게 된다. 그 와중에 상상을 하게 되는데, '라이프'사에서 일하는 이혼녀인 동료 여직원 셰릴 멜호프 (월터가 좋아하고 있다) 가 기타를 들고 Space Oddity를 부르는 걸 듣고 마음을 움직여서 가까스로 헬기에 탑승하게 된다. 이때 나에게 월터가 조금은 다르게 보였었다

     

    배로 뛰어들려고 하는 월터, 오른쪽에 상어가 보인다.
    배에서 숀 오코넬이 아이슬란드로 갔다는 소식을 듣고 아이슬란드로 왔다.

     

    아이슬란드로 가 만나고 싶었던 숀 오코넬을 보게 된 월터, 그린란드부터 아이슬란드까지.. 멋져 보이고 대단했다. 이쯤부터 월터가 상상을 안 하게 됐던 걸로 기억한다. 상상을 안 해도 그게 현실인 월터. 대단하고 멋져 보였다.

     

    중간에 포기하고 싶기도 했고, 여행금지 국가에 갔다는 이유만으로 미국 LA에 귀국하자마자 공항에 구금되기도 했다.

    결국 폐간호 25번 사진을 찾는 월터. 과연 그 사진은 무엇이었을까? 영화를 보면서 찾길 바란다.


    영화 보는 내내 상상만 하는 월터에서 상상을 깨고 성장해가는 월터를 보고 있자니 신기하게 느껴졌으며 경이로웠다.

    월터의 상황이 나라면, 나는 저렇게 했을까? 월터가 만약 헬기를 안 탔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지금 사진을 정리하면서 안 거지만 월터의 옷이 처음에는 정장 차림이었다가 점점 캐주얼을 바뀌어간다.

    월터의 성장을 보여주는 하나의 장치로 보인다.

     

     

     세상을 보고 무수한 장애물을 넘어 벽을 허물고, 더 가까이 다가가 서로를 알아가고 느끼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의 목적이다.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中

     

     

    상상을 현실로, 망상에 빠져있지말고 현실을 직시하자.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였다.

     

    월터와 셰릴 멜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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