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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가니니 :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2014), 천재적인 음악가의 어두운 뒷 모습
    일상을 기록하다/영화일기 2020. 6. 25. 12:45

     

     

     

     


     

    공식 포스터

     

    개요 드라마, 뮤지컬
    개봉 2014. 04. 24
    감독 버나드 로즈
    출연 데이비드 가렛, 자레드 해리스
    등급 15세 관람가

     

    전 유럽 여성들의 마음을 거머쥔 바이올리니스트 파가니니.
    묘한 외모와 화려한 연주 기교로 보는 이로 하여금 숨을 멎게 만드는 그는 명성과 권력 보다 방탕한 생활만을 누리며 살아간다. 이런 그에게 어느 날 우르바니라는 인물이 나타나 달콤한 제안을 한다.

    "당신은 좋아하는 연주를 미친 듯하면 되오.
    난 이 순간부터 당신을 주인으로 모시고 수족이 되어 몸 바쳐 일하겠습니다"
      
    우르바니의 도움으로 파가니니는 곧 전 유럽의 가장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가 되고, 지휘자 왓슨에 의해 런던에서의 단독 콘서트에 초청받게 된다.
    런던에 도착한 파가니니는 왓슨의 딸 샬롯을 보는 순간 마음을 빼앗기게 된다. 하지만, 이 둘의 관계를 이용해 스캔들을 만들어 명성을 얻고자 한 우르바니.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거대한 함정을 만들어 내기 시작하는데…

    - <파가니니> 네이버 영화 줄거리
     

     

     

     

    안녕하세요. 정하입니다.

     

    학창 시절, 음악 시간에 한번쯤 들어본 바이올리니스트가 있을 것입니다. 그는 바로 니콜로 파가니니. 천재 바이올리니스트라 불리는 그는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 음악을 한다는 소문이 돌정도로 수많은 바이올린 기교를 만들어 낸 사람이면서, 현재 많은 바이올린 전공생들을 울게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지요. 유튜브에서 소개시켜줘 궁금해서 보게 된 영화 파가니니 :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 영화를 보며 내내 흘러나오는 짜릿한 클래식 음악으로 귀가 즐거웠습니다.

     

     

    파가니니와 우르바니의 만남

     

     

     

    처음 영화는 파가니니의 어릴때 모습을 먼저 비춰줍니다. 남다른 바이올린 연주실력을 가진 파가니니, 그의 연주실력을 보아하니 장차 큰 인물이 될 것같습니다. 하지만 그의 연주실력을 듣던 아버지는 파가니니에게 하지말라며 때리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커서까지 바이올린을 놓지 못하는 파가니니. 한 차례의 뮤지컬 공연이 끝난 직후, 관객들에게 자신의 바이올린 연주를 들려주는데, 생판 처음 듣는 기교를 가진 파가니니에게 누구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으며 되려 웃음꺼리가 되고 맙니다. 하지만 뒤에서 파가니니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던 한 남자가 있었는데, 그는 바로 우르바니였습니다. 

     

    도박과 유흥으로 인해 방세도 못내는 파가니니를 위해 유럽 최고의 음악가로 만들어주겠다며 호언장담한 우르바니. 파가니니는 그저 연주만 하면 되고, 그외 나머지 것들은 조건도 없이 자기가 도맡아하겠다는 우르바니를 결국 동업자로 승낙하게 됩니다. 그렇게 해서 파가니니와 우르바니의 기막힌 여정이 시작되는데..

     

     

    이번 생엔 제가 파가니니 당신의 하인이 되어 주인처럼 섬기겠습니다.
    다음 생엔 당신이 제게 그렇게 해주면 되는 거구요.

     

     

    샬롯과의 만남

     

     

     

    한편, 런던에 살고 있는 지휘자 존 왓슨은 파가니니 콘서트를 준비하며 파가니니에게 초대장을 수차례 보냅니다. 결국 우르바니에 의해 파가니니는 런던으로 오게 되지만 호텔 한층을 다 쓰겠다는 파가니니의 포부와 달리 도착하자마자, 간음을 하고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며 다시 돌아가라는 여성 윤리 연합과 대립으로 존 왓슨 가족의 집에 머물게 됩니다, 거기에서 만난 딸 샬롯, 아름다운 외모로 파가니니는 샬롯에게 빠져듭니다. 

     

     

    파가니니 <베니스의 사육제>

     

     

     

    파가니니는 콘서트를 준비하는 와중, 밤에 어딜 나갑니다. 동쪽 화이트채플로 가는 파가니니와 우르바니, 그 동네는 매춘과 유흥이 가득한 동네였습니다. 한 술집에 들어가는 파가니니, 싸움이 붙게 되는데 여기에서 그 유명한 명장면이 하나 탄생합니다. 파가니니 <베니스의 사육제>라는 곡이지요.

     

    youtu.be/0G2joT2kEzU

     

    술집에서 남의 바이올린을 들고 연주하는 파가니니, 나중엔 바이올린 줄이 잘렸는데도 연주하는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당시 클래식이 이 시대의 대중음악이였다고 하는데요. 연주가 끝마친 후 여자랑 놀다가 해가 뜰 무렵, 다시 존 왓슨네로 향하는 파가니니였습니다. 

     

    아침에 잠을 자던 도중 파가니니는 샬롯의 노래소리에 자신의 아리아에 적합한 사람임을 알아차리고 샬롯 또한 파가니니의 콘서트에 메인 가수로 서게 되었습니다.

     

     

     

     

     

    불행은 항상 불평하는 자들의 것이며
    행복은 어려움 속에서도 항상 희망을 노래하는 자의 것이다.

     

     

    콘서트 당일

     

     

     

    파가니니 콘서트 당일, 많은 인파가 몰려듭니다. 앞에서 시위하는 여성 윤리 연합회, 그리고 귀족들, 파가니니의 재능을 탐내 펜과 노트를 들고 악보를 적으려는 사람들까지, 하지만 파가니니는 그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과연 파가니니는 콘서트를 잘 끝낼 수 있었을까요?

     


     

     

     

    영화는 전체적으로 파가니니의 음악과 함께 진행되는데요. 영화 평들을 보면 파가니니의 삶을 잘 녹아내지 않았고 다만 배우 데이비드 가렛 얼굴만 보였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데이비드 가렛은 배우 겸 모델이고 바이올리니스트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데이비드 가렛은 영화 촬영을 할 당시 직접 파가니니의 악보를 연주했다고합니다.

     

     

     

     

    천재적인 바이올리니스트 파가니니, 파가니니가 바이올린을 켜고 연주할때 실신하는 사람들까지 생겼다고 하니 감히 어떨지 상상도 잘 되지 않습니다. 파가니니는 연주 할때 엄지손가락을 손등 위로 구부려 새끼손가락과 맞닿을 수 있을 정도로 손가락이 매우 유연했다고 하는데요. 그 손가락 덕분에 다른 연주자들은 흉내도 못 낼 복잡하고 기교한 연주가 가능했다고 합니다.

     

    '엘러스 단로스 증후군 (Ehlers Danlos syndrome)' 또는 '마르판 증후군 (Marfan syndrome)' 이라는 유전병을 앓고있었다고 일부에서는 주장하고 있는데요. 두 증후군 모두 관절이 비정상적으로 잘 휘어지고 유연하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에 확인할 방법이 없어 다만 추측으로 남아있다고 합니다.


     

    희대의 명작을 많이 남겨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 음악을 했다는 소문까지 생겨난 천재적인 바이올리니스트 파가니니. 너무 재미있게 잘 본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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