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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뿌와쨔쨔의 영어이야기-(박찬재)뿌와쨔쨔
    일상을 기록하다/독후감 2020. 5. 26. 15:12

     

    최근에 뿌와쨔쨔의 영어 이야기라는 책을 알게 되었다. 뿌와쨔쨔라는 저자의 필명에 눈이 확 띄었었다.

    뿌와쨔쨔의 필명을 쓰고 계신 저자 박찬재작가님는 어릴 적부터 메이저 신문사 옴부즈맨 코너에 기사 정정을 요구하는 항의 편지를 보내는 둥 남다르게 자라왔다고 했으며, 군 전역 후 미국 유학길에 올라 아트스쿨의 명문 파슨스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고 한다.

    그리고 졸업 후 영어공부를 주제로 한 만화책을 집필했다고 하며 그중 하나가 뿌와쨔쨔의 영어 이야기이다.

     

    사실 나는 외국에 한 번도 안나 가본, 우리나라 땅에서만 생활한 사람이다. 그래서 미국 문화에 대해 잘 모른다.

    요즘 인터넷이 발전해 여행을 안 다녀도 세계를 안다고 할 수 있겠지만 미국인에게 너무 기초적인 사실이라 인터넷이라도 안 나와있는 사실들이 있을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나에게 있어 다른 국가에 대한 신선함을 느끼게 해 주었다.

    2010년에 나온 책이다. 10년이 지나면 강산이 변한다고 한다. 책에 나와있는 거와 달리 문화적인 많은 것들이 변했겠지만 그러나 큰 틀은 변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목차로는 파트 1 미국 문화를 알면 영어가 보인다. 파트 2 혀에 버터 칠하기. 파트 3 알고 보면 별거 아닌 문법. 파트 4 교과서에서 안 가르쳐주는 진짜 영어. 파트 5 뉴요커는 지하철에서 앉지 않는다. 파트 6 미국에서 제대로 쇼핑하기. 파트 7 미국 강의실 습격 사건. 파트 8 알아두면 좋은 상식 표현까지 총 8개의 파트로 나누어서 설명하고 있다. 총 446페이지가량 되며 은근히 많은 페이지에 내용들을 꽉꽉 담았다.

     

    책을 읽고 난 뒤 특히 파트 5의 뉴요커들이 지하철에 앉지 않는 이유가 기억에 남았다. 맨해튼은 크기가 생각 외로 작은 도시라 역 간 거리가 촘촘하기 때문에 외곽에 들어오는 노선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10분 이내로 승하차를 하게 되며, 남들과 부딪히는 걸 싫어하는 개인주의적 성향이라 더더욱 그런다고 하는 걸 보고 신기해했다. 물론 지금은 다를 수도 있겠지만 10년 전 뉴욕 맨해튼은 그렇다고 한다. 

     

     

    또 이것저것 새로운 사실들이 있었지만 더 이상은 스포이니 여기까지 줄이겠다. 신기한 세상. 지금까지 나는 우물 안에서만 생활했던 거 같다. 아직 코로나 19가 잡히지 않아 거리두기를 해야 해서 못 가지만 여파가 끝난 뒤 꼭 다른 나라로 여행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 사실 내 목표 중에 세계여행도 포함된다. 나는 죽기 이곳저곳 여행하고 많은 걸 경험해보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세계 문화에 관한 걸 공부하고, 그 나라의 언어도 공부하고, 또 돈도 있어야겠지. 벌써부터 바쁘게 느껴진다. 


     

    많은 인종들이 거주하고 생활하고 있는 미국, 사실 이 책을 본 것만으로도 세계여행이라는 목표에 한 발자국 가까워진 거 같아 왠지 기뻤다.

    그리고 뿌와쨔쨔의 영어 이야기 2도 있다고 한다. 만화보다 웃기는 영어, 영어 이야기 3번째 만화로 읽고 영어로 말한다 이렇게 3가지 버전의 만화책이 있는 거 같다. 만화는 진짜 줄 글보다 술술 잘 읽히는 거 같아 어렵지 않고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다. 기회가 된다면 나머지 2가지 책도 읽고 싶은 생각이 든다. 물론 이 3가지 책을 출간한 지 시간이 꽤 오래 지났지만 말이다.

     

     

     

    뿌와쨔쨔의 영어이야기
    저자 : 박찬재
    출판 : 그리고책 2010.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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