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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렛저널Bullet Journel-라이더 캐롤
    일상을 기록하다/독후감 2020. 5. 23. 11:37

     

    유튜브를 서칭 하다 우연히 불렛저널에 대해 알게 되었다.
    처음에 불렛저널? 꽤 괜찮네~ 하고 넘겼었다. 그렇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나도 도전해보고 싶은 욕구가 생겨서 책과 관련된 정보들을 찾아보았다.

    불렛저널에 관한 책은 총 두 권이 있는데 불렛저널과 나의 첫 불렛저널이 있다. 두 책이 내용은 비슷하지만 차이점이 있다면 불렛저널은 나의 첫 불렛저널보다 책의 페이지가 더 많다고 들어서 이왕이면 처음 시작하는데 찬찬히 읽어야겠다 생각해 불렛저널과 불렛저널을 할 다이어리를 장만했다.

    라이더캐롤, 불렛저널을 만들고 책을 집필하신 작가님은 어릴 때 주의력결핍장애(ADD)를 앓았다고 한다. 주의력이 부족해 산만하고 어수선한 상태가 끊임없이 되풀이됐다고 하며 그로 인해, 스스로 부족하거나 뒤처지고 있다는 생각을 자주 했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정리와 자제라는 개념에 사로잡혔었고 플래너, 일기, 투두리스트, 스케치북을 혼합한 형태인 불렛저널을 만들게 된 계기가 됐다고 한다.
    이 시스템으로 초조하고 조급하고 산만했던 정신이 안정을 찾았고 압박감 역시 서서히 줄어들어들을수 있었다고 했다.


    요즘 우리는 정보화 시대에 살고있다.

    끊임없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정보가 많아짐에 따라 하나를 습득하고 나면 또 다른 정보가 머릿속에 들어와 헤집는다. 가령해야 할 일을 잊어버릴 수도 있고, 어디에 적어놓았는지 까먹고 찾으러 다니거나, 기존 앱에 기록해 놓았는데 다른 앱을 사용해서 앱들을 뒤져보는 경험을 해봤을 것이다.


    이럴 경우 산만하고 어수선해지는데 생각을 한 장소에 보관하는 방법을 배운다면 효과적으로 정리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러한 점이 불렛저널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한 데는 핸드폰을 들어서 자판을 치는 것보다 느리지만 손으로 쓰는 것이 더 잘 기억되는 것같이 느껴지기도 했다.

     

    아직 이 책을 읽고 불렛저널을 많이 실천 해본건 아니다. 불과 2주밖에 안되었다. 그 2주 동안 어떨 땐 습관이 안돼서 까먹고 그냥 자버린다던가, 나태해져서 하루를 건너뛴다던가 이런 불상사가 종종 발생했다.

    하지만 불렛저널을 끝까지 읽고 나니 대충 어떤 식으로 해야 하는지 머릿속으로 그려졌다. 이제는 다이어리에다가 잘 적어놓고 행하는 일밖에 안 남았다. 책을 읽고 나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으며 내가 뭘 좋아하는지, 뭘 싫어하는지에 대해 더 명확하게 알게 되었다.
    다시금 나를 알고 관리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상기시켜준 좋은 책이었다.

     

     

    불렛저널
    국내도서
    저자 : 라이더 캐롤(Ryder Carroll) / 최성옥역
    출판 : 한빛비즈 2018.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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